수선 먼저 직업중학교 졸업55주년 좌담희를 주최한 화룡동창희 김 수만 회장님과 하 금순 부회장님 그리고 함께 수고 하신 화룡 동창 분들께 충심으로 데는 감사를 드립니다.
나라 교육개혁의 신생사물인 반공 반독 (半工,半读)직업중학교란 울타리에서 새로운 인연을 맺은지도 벌서 58주년 입니다.
58년전 우리는 나라의 실험품으로 태여나 돈도 벌고(청산 삼림 청리 아마 심기)그리고 편벽한 시교에 기초부터 벽돌까지 모두 우리의 힘으로 미래의 꿈터-직업중학교를 일떠 세웠습니다.
달콤한 꿈 맛도 보기전에 문화대혁명란 먹장같은 구름은 온 누리를 뒤덮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줌엄한 시련이 시작 데였습니다.
사람마다 결정권이 없고 모든 일체가 기계적인였던 그시기 우리는 3년을 검증받고 1968.10.23일 졸업하고 농촌으로 빈하중농 재교육 받으러 내려 갔습니다.동시에 정든 직업중학교도 영원히 매장 데였습니다.
그 시작부터 우리는 모교도 후배도 없는 유일한 고아 동창으로 버려 졌습니다.
우리는 미 성숙된 그어린 나이에 부모와친인들이 슬하를 떠나 잔뼈가 굵어 졌습니다.
전국 천만 지식청년중에 일원으로서 망가진 나라 공업 농업 경제에 얼마나 큰 부담을 덜어 주었는지 모릅니다.
만약에 하향하지 않았더라면 천만이란 무직업 청년들이 앞날은 어쨌을까요?상상이 안뎁니다
우리는 나라에 숨쉴 기희를 준 무명영웅 들입니다.개혁개방의기초도 우리 시대가 완성 하였습니다.
나라가 어렵고 가정생활이 어려울때 우리는 서슴치않고 사랑하는 가족과고향을 떠나 머나먼 타국에가 가즌 기시와멸시를 받으면서 나라에 외화도 벌어드리고 지역 경제발전에도 도움이 데였습니다.가정에서는 부모님께 호도하고 자식공부도 공부시키고 시집장가도 보내고 손자 손녀도 돌보았습니다.
마지막 남은겄은 망가진 몸둥아리 하나박에 남지 않았습니다.그래도 우리는 한 시대 중심에 서 있었던 영웅 들입니다.
우리는 당당하게 자신을 사랑하고 자랑스러워 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저 높은곳에 도움이 될만한 어르신들은 사둔에 18춘도 없습니다.간혹 한두명이 있다하더라도 도움이 안데는 간신 들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자신을 더아끼고 사랑하면서 저 붉게 타오르는 아름다운 석양궁전에 입궁하여 환골탈태 하는 날까지 건강하게 오래 오래 함께 걸어갑시다.
동창들아!사랑한다!
산수가 좋아서 내 고향인가?
어머니가 계서 내 고향인가?
보고팟던 그대들이 계셔서 내 고향인가?
해란강 줄기 타고 펼쳐진 천년의 벌판
80십리 평강벌엔 황금파도 출렁이고
고향가는 길가엔 코스모스 한들한들
맑고 푸른 저 하늘가엔 꽃구름 두둥실
저 멀리 들려오는 뜨락또르 소리
고향 손님 오신다 두둥퉁 장구 치며
가을 걷이 한창이네.
아름다웠던 그 시절이 그립구나
새벽이슬 머금고 흙 진주같이 빛을 뿜던
머루알 같은 눈동자
다치면 톡 하고 터질것 같은 앵두같은 입술
물찬 제비같이 자유롭게 하늘 높이
날아 예던 학창 시절이 얼마나
그리운지 모르게 겠구나
이성이 뭔지도 모르고 천방지축 뛰여놀던
꿈도 많았던 시절
그때 그모습이 아직도 넉넉히 살아 숨쉬는
그대들이 얼마나 예쁘고 아름다웠는지
모르 겠네요.
그대들이 웃으면 저의 마음은 늘 봄이 랍니다.
웃으며 삽시다.
편집에:최 병호
미숙한 저의 편집에 량해를 구합니다.
202310.23.연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