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년초에 눈 검사 차 시병원안과를 방문한적 있었다. 3층로비 안과 대기실에서 40여년전 한동네서 10여년 함께 생활한적 있은 선배님 부부를 만났다.
두분이 옥신각신 하는데 간호사가 선배님의 성함을 부른다. 보호자도 같이 들어오란다. 마침 아들이 왔기에 같이 들어갔다. 그사이 내가 여사님을 안심시켰다.
그로부터 반년후 공원에서 산책 하다가 우연히 두분을 만났다. 금연 결과가 참 궁금했지만 만약 실패했다면 선배님의 체면이 영 안되기에 근질거리는 입을 겨우 달래고 화제를 다른데 돌렸다. 여사님이 내 심리를 환히 꿰뚫고 있는 듯이 웃으면서 자랑삼아 말씀한다.
얼마전 옛 여성동료가 들려 준 그녀의 남편의 실패한 금연 이야기다
작심삼일이란 말이 있다. 회사에서 년초에 금연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너도나도 호응했다. 그러나 3일이 지나니 60프로가 투항했다, 7일이 되니 80프로가 실패했다. 실제로 성공한 사람 몇이 안된다. 그런데 노인층에서 금연 성공률이 훨씬 높다. 생에 대한 애착과 미련 때문일 것이다. 나의 친구, 동창 거개가 금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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